티스토리 뷰

지난 1주일간 회사에서 예금보험료 업무를 하면서 해결해야 할 부분들이 많았다.

원장정정이 되어서 몇 억 단위의 외화예금 금액이 바뀌어서 원인을 찾기 위해 2일을 고생했고

BS적수가 없는데 신규영업점에 계좌 이수관이 되면서 기타타점권 적수가 오바되었고

적수 산정 방식이 달라서 금액 차이가 발생했고

결산에서 발생하는 오류가 알고보니 단순히 내가 잘못 계산했던 실수였던 것을 발견했다.

 

물론 처음에 이 오류들이 왜 발생을 했는지 찾기는 어려웠다. 지푸라기 더미에서 바늘 찾는 느낌이었다.

이번에 적용한 문제해결방법은 "역추적 방식"이었다. 오류난 데이터가 생성된 직전단계를 계속 타고 타고 올라가서

역추적하여 원인을 밝혔다.

 

원인을 모두 밝혀보니 생각보다 아무것도 아니고, 쉽게 찾을 수 있는 오류 원인이었다. 이것을 며칠에 걸쳐서 찾아냈다.

조금만 생각을 바꿨으면 시간을 더 절약하고, 그 시간을 다른 일에 사용할 수 있었던게 살짝 아쉽지만 그래도 일단 원인을 모두 찾아낸 나에게 스스로 칭찬을 한다.

 

이 경험을 하면서 느낀 것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거의 항상 있다. 사람이 하는 일이다보니 해결방법은 거의 다 있다.

내가 현재 가진 고민들은 사실 쉽게 해결될 수 있는 것들이 많을 것이다. 문제 원인을 정확하게 진단해보고, 역추적 방식처럼 한 단계 한 단계 해결해 나가면 사실 뒤돌아 보면 아무 문제도 아닌 것으로 생각될 수 있다.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면 방법이 보인다는 정주영 회장 자서전에 나와있는 문구와 같이, 웬만하면 다 해결할 수 있는 문제들이다. 이미 많은 사람들이 거쳐간 과정이다. 나한테만 대단해 보이는 그런 것들이 아니기 때문에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그냥 묵묵히 해결하면 된다 ㅋㅋㅋ

댓글